NYM 세스페데스, 양발 뒤꿈치 수술… 결국 시즌 아웃

조성운 기자 2018-07-26 07:33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3, 뉴욕 메츠)가 시즌 아웃됐다. 2019시즌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세스페데스가 양발 뒤꿈치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 재활 기간이 8개월에서 10개월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세스페데스는 최대 2019시즌 전반기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2016년 겨울에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4년간 1억 1000만 달러. 하지만 세스페데스는 이 계약 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 이번 시즌에는 고관절 부상 등으로 결장했다. 지난 2년간 고작 11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성적 역시 좋지 않다. 세스페데스는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262와 9홈런 29타점, 출루율 0.325 OPS 0.821 등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로 이적한 첫 해인 2015시즌에는 57경기에서 OPS 0.942를 기록했으나, 점차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

이제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나이와 잦은 부상이 세스페데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부상 복귀 후에도 예년과 같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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