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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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0-5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4개의 공(스트라이크 9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이로써 오승환은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2.68까지 낮췄다. 0-5로 뒤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패-홀드-세이브 등은 없다.
이후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조 마우어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9회 수비를 실점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실점한 지난 7월 3일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으나, 8경기 동안 0.52를 떨어뜨렸다.
한편, 토론토는 타선이 미네소타 선발 투수로 나선 호세 베리오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0-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