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비구니의 삶을 선택한 이경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꼽히는 이경미는 여러 광고와 잡지의 표지모델로 활약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돌연 생방송 중 사라져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이경미는 속세와 인연을 끊고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출가한 지 1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 이경미. 우연히 절에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해 간호하다가 사랑에 빠진 탓이다.
이경미는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하지만, 스폰서 제의를 받는 등 연예계 생활에 시달렸다. 결국 또다시 출가를 선택한 이경미는 지리산에서 보현 스님으로 3년간 수행하면서 "몸은 성한 곳 없었지만 마음만은 편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미는 최근 참선 방법을 강의하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