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박명수가 설계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둘째날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멤버들을 고가의 아쿠아리움으로 데리고 갔다. 하지만 주이는 아쿠아리움에 제대로 들어서지 못했다.
앞서 주이는 박나래에게 "저 아쿠아리움 안 좋아한다"고 밝혔던 상황이다. 하지만 바쁜 박명수에게 말하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주이는 "어릴 때부터 물 속에 있는 물고기를 보면 무섭더라. 돌고래처럼 큰 물고기는 괜찮은데 작은 물고기가 떼로 몰려있거나 헤엄치는 걸 보면 굉장히 소름이 돋는다"며 물고기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주이가 "눈물이 난다"고 하자, 박나래는 주이를 데리고 아쿠아리움을 빠져나왔다. 박나래는 이후 "저도 조류 공포증이 심하게 있다. 그 공포증을 아는 사람으로서 도와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투어를 기획한 박명수도 “그런 공포가 있는 줄 몰라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