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눈앞에 둔 매니 마차도(26,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0호 아치를 그렸다.
마차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마차도는 1-4로 뒤진 1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또한 마차도는 이달 들어 홈런 뿐 아니라 전체적인 타격 성적이 소폭 하락했다. 멀티히트는 지난 4일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마차도는 4월에 워낙 뛰어난 성적을 거뒀기에 아직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지난 2013시즌 이래 6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마차도는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낼 것이 유력해 보인다.
물론 이와 같은 활약에는 FA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마차도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중 하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