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메이저리그 복귀의 길이 열린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각) 피츠버그 구단 캠프에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강정호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훈련을 시작한지 2주가 됐고, 라이브 피칭을 눈으로 보는 훈련과 베이스러닝, 수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클린트 허들 감독의 발언과 같이 한 달 내로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한 컨디션을 만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앞서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30일 안에 복귀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강정호는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미국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