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타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인터리그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렸다. 대타로 첫 안타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7-0으로 앞선 8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서 브룩스 파운더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오타니가 대타로 나선 이유는 경기가 내셔널리그의 콜로라도 홈구장에서 열려 지명타자 제도가 없기 때문.
LA 에인절스는 이제 11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4연전을 치른다. 따라서 오타니는 다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오타니는 오는 14일에는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발목 부상으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걸렀으나 큰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