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하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때 ‘다크나이트’로 불리며 뉴욕 메츠 마운드를 이끌었던 맷 하비(29). 뉴욕 메츠가 하비의 트레이드 조건으로 ‘포수 한 명’을 내걸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포수 한 명을 준다면, 하비를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포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포수 한 명을 원하는 것. 하비의 위상이 추락했음을 증명한다.
앞서 뉴욕 메츠는 지난 6일 하비를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전했다. 영입 의사를 보이는 팀이 없을 경우에는 마이너리그로 이동한다.
또한 하비가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와 새 팀을 찾아 나서게 될 예정이다.
하비는 지난 2016년부터 부진했고, 이번 시즌에는 불펜 투수로 강등됐다. 하지만 하비는 이에 불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