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아드리안 벨트레(39,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배트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벨트레가 4일(이하 한국시각)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또한 벨트레는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수비 훈련도 동시에 실시했다.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 하지만 스윙 훈련을 시작한 것을 감안한다면, 벨트레의 복귀는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벨트레는 부상 전까지 24경기에서 타율 0.310과 1홈런 8타점 11득점 27안타, 출루율 0.366 OPS 0.803 등을 기록했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153경기에서 32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벨트레는 스즈키 이치로의 사실상 은퇴로 현역 최다안타 1위가 됐다. 벨트레는 통산 3075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