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겨울. 타자로는 최고의 유망주에 선정된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는 적응의 시간도 필요하지 않는 모양이다.
아쿠나는 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382와 2홈런 5타점 5득점 13안타, 출루율 0.432 OPS 1.138 등을 기록했다.
특히 아쿠나는 4일 뉴욕 메츠전에서 3안타(1홈런)를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 후 8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아직 10경기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아쿠나의 성공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나타나는 기록은 아쿠나가 최고의 유망주임을 입증하고 있다.
아쿠나는 지난해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거쳤고, 리그가 상승할수록 성적도 올라갔다. 아직 성장 중이라는 증거.
비록 8경기에 출전했을 뿐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여름의 시작 시점에도 현재와 같은 순위를 유지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 위한 선수 영입을 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