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과 박나래 사이에 미묘한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CELEBRITY PD)-★들의 이유있는 오지랖’(이하 ‘셀럽피디’)에서는 양세찬 PD의 좌충우돌 박나래 스타다큐 제작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찬 PD는 자신의 첫 작품 ’추적! 인간이 좋다’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를 캐스팅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양세찬 PD는 박나래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있는 모습으로 그동안의 일방적인 러브라인이 뒤바뀐 이색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박나래는 “저를 위해서 무릎을 꿇으셨어도 전 받아줄 마음이 없다”고 튕기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의 핑크빛 밀당의 시작을 예감케 만든다.
코미디 프로그램 리허설 중에도 두 사람의 은밀한 만남이 목격됐다. 양세찬 PD를 무대 뒤로 불러낸 박나래는 뭔가를 보여주며 “어디까지가 피디님 빅픽쳐입니까?”라고 물었고, 이를 본 양세찬은 깜짝 놀라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셀럽피디’는 스타가 직접 PD가 되서 기획부터 취재, 출연까지 도맡는 본격 셀프 프로듀싱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양세찬,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허정민까지 네 명의 핫한 셀럽들의 좌충우돌 방송 PD 도전기가 펼쳐진다
신입PD 양세찬과 스타 여배우 박나래 사이의 짝사랑 심폐소생술 新 프로듀사 러브라인이 그려질 ‘셀럽피디’는 오늘(4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