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소식이다. 연예계를 은퇴한 배우 이태임(본명 이경원)의 근황이 갑작스럽게 공개된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관계자를 통해 입수한 이태임의 사진을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태임은 만삭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것과 달리 배가 상당히 나온 모습이다.
앞서 이태임은 3월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입장을 전하겠다는 소속사 역시 이후 묵묵부답. 이유는 이태임과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상황 속에 이태임의 열애 사실(2018.3.20. 스포츠동아 단독보도)이 확인됐다. 연상의 사업가와 교제 중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관련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열애설은 사실로 확인됐다. 온라인에서 떠도는 임신설도 사실로 드러났다.
이후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동아닷컴에 “이태임이 현재 임신 3개월째라고 한다. 아이의 아버지는 M&A 전문가로 일반인이다. 이태임이 상대방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며 “두 사람은 지난 연말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 결혼식은 출산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속계약 해지 등에 대해서는 “오늘(3월 21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좋은 사람과 만나 평범하게 살기로 희망하는 만큼 분쟁은 없을 예정이다. 위약금을 내고 해지하는 만큼 분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런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쥬얼리 출신 김예원과의 욕설, 막말 논란으로 돌연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것. 이후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이태임은 결국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한다.
<다음은 이태임 은퇴 선언 전문>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생각과 고통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분들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