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손꼽힌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쿠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애틀란타는 콜업 직후에는 아쿠나를 하위 타선에 배치했으나 최근 상위 타선으로 자리를 이동시켰다. 기대치를 엿볼 수 있다.
이에 성적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5경기에서 타율 0.421와 1홈런 4타점 3득점 8안타, 출루율 0.500 OPS 1.289 등을 기록했다.
특히 아쿠나는 8개의 안타 중 4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고, 5경기 중 3경기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아쿠나가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