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활에 성공한 저스틴 벌랜더(35)가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 후 파죽의 9연승 행진을 달렸다.
벌랜더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7회까지 97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은 반면, 삼진은 9개를 잡았다.
이로써 벌랜더는 시즌 4승째를 거둔데 이어 지난해 휴스턴 이적 후 9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5승 무패, 이번 시즌 4승 무패.
앞서 벌랜더는 지난해 휴스턴 이적 후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
이어 이번 시즌 초반에도 6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가운데, 평균자책점 역시 1.36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