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상적인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24,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하지만 곧 다시 콜업 될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손 투수 뷸러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실행해 상위 싱글A로 내려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뷸러를 내려보내는 대신 구원진 강화를 위해 오른손 투수 다니엘 허드슨을 불러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뷸러는 지난 2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개와 5개.
이날 뷸러는 ‘파이어볼러’다운 빠른 공을 던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뷸러는 LA 다저스 최고의 투수 유망주다.
지난해에는 총 8경기에 나섰으나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8경기에서 9 1/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7.7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