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마네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3년차의 션 마네아(26,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마네아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마네아는 9회까지 볼넷 2개만을 내주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0 완봉승이자, 노히터 게임.
마네아는 9회까지 108개의 공(스트라이크 75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2볼넷-1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마네아는 시즌 3승(2패)째를 달성했고, 평균자책점은 1.63에서 1.23까지 하락했다. 초반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보스턴은 최강 타선을 자랑하고 있고, 선발 투수 역시 크리스 세일이었기 때문.
또한 오클랜드 타선은 2-0으로 앞선 5회 마커스 세미엔이 3-0을 만드는 홈런을 때리며, 마네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노히터 게임이 결정된 마지막 9회. 마네아는 2사 후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핸리 라미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