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리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초반 뛰어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핸리 라미레즈(35, 보스턴 레드삭스)가 다소 위험한 부위에 투구를 맞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라미레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미레즈는 1회 첫 타석에서 뉴욕 양키스 선발 소니 그레이의 투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하지만 라미레즈의 손목에는 골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미레즈는 경기에서 이탈한 뒤 곧바로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했다.
따라서 라미레즈는 오는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휴식을 취하더라도 14일 경기에 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초반 뛰어난 타격감을 유지하며, 그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성적을 만회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