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A 미아’ 위기에 놓였던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33)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30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 홀랜드가 1년 계약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1년-1400만 달러. 장기계약을 노리며 콜로라도 로키스를 나온 홀랜드는 결국 퀄리파잉 오퍼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마무리 투수가 공석인 상황. 루크 그레거슨이 부상을 당해 마땅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
앞서 홀랜드는 콜로라도와의 선수 옵션을 거절하며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다. 지난해 성적은 4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61 등이다.
하지만 급속도로 냉각된 FA 시장은 마무리 투수인 홀랜드에게 시즌 개막 하루 전까지도 새로운 계약을 주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