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클루버 vs 펠릭스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이 임박한 2018시즌 메이저리그. 가장 주목 받는 개막전 선발 투수 매치업은 어떤 경기일까?
메이저리그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팀 당 162경기, 총 2430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큰 주목을 받는 개막전 최고의 선발 매치업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은 각각 코리 클루버와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동갑내기 오른손 선발 투수의 맞대결.
클루버는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에이스. 지난해 29경기에서 203 2/3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2.25 등을 기록했다.
최고의 성적을 낸 클루버는 지난 2014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에르난데스는 부활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16경기에만 나섰다.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4.36으로 성적 역시 좋지 못했다.
비록 지난해에는 부진했으나 10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라는데서 알 수 있듯이, 에르난데스는 시애틀을 대표하는 선수다.
또한 에르난데스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200이닝을 넘게 던질 만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오래 군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