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커플의 일상이 포착됐다.
24일 한 매체는 지난 16일 경기도 하남시의 한 복합쇼핑몰에서 포착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복합쇼핑몰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카트를 끄는 김민희의 아버지가 함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김민희의 부모님은 하남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 역시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를 인정하며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나에게 놓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해외 영화제에 참석하거나 국내외에서 영화를 작업하면서 만남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다섯 번째 작품 ‘풀잎들’(가제)까지 촬영을 마쳤다.
현재 홍상수 감독은 아내 A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16년 11월 A씨에게 협의이혼을 제안했으나 조정이 결렬되면서 결국 그해 12월 소송으로 이어졌다. 23일 이혼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 직후 법정을 빠져나가던 홍상수의 변호인은 “김민희와 결별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