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티보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다 야구에 도전장을 낸 팀 티보우(31, 뉴욕 메츠)가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뉴욕 메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부진한 모습을 보인 티보우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티보우는 이번 뉴욕 메츠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받았고, 지난 2월 28일부터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지난해 시범경기보다 부진한 성적. 티보우는 지난해 타율 0.148와 출루율 0.207 OPS 0.355를 기록한 바 있다.
티보우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고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2016년에는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뛰었고, 지난해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티보우는 지난해 싱글A 126경기에서 타율 0.226와 OPS 0.656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뉴욕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은 티보우가 언젠가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이벤트성 콜업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