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툴로위츠키, 또 부상 악몽… 개막전 출전 어려울 듯

조성운 기자 2018-03-05 09:10

트로이 툴로위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리몸의 대명사가 된 트로이 툴로위츠키(3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부상을 당했다.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툴로위츠키가 오는 2018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오른쪽 뒤꿈치 부상 때문. 부상 정도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한 달도 남지 않은 개막전에 나설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오는 30일 뉴욕 양키스와 2018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토론토는 알레디미스 디아즈, 얀거비스 솔라테로 툴로위츠키의 빈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툴로위츠키는 메이저리그에서 부상으로 가장 유명한 선수. 지난해에도 발목 부상 등으로 단 66경기에만 나섰다.

지난 2009년에는 151경기에 나서기도 했으나 2012년 47경기 출전을 시작으로 두 자리 수 경기 출전이 잦다.

또한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에는 건강할 경우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으나 토론토 이적 후에는 타격에 있어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66경기에서는 타율 0.249와 7홈런 26타점 16득점 60안타, 출루율 0.300 OPS 0.67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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