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민들에게 최고 인기를 누린 종목은 여자 컬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4%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직후 절반에 못 미치는 47%만 성공이었다고 평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흥미롭게 본 종목을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70%가 컬링을 꼽았으며, 이어 스피드 스케이팅(29%), 쇼트트랙 스케이팅(26%), 스켈레톤(23%) 순이었다.
이번 올림픽 기간 한국 대표팀에서 인상적 활약을 한 선수로는 응답자의 30%가 이승훈을 꼽아 가장 많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