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을 기념해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미국의 24세 청년이 유명 절벽 다이빙 명소에서 뛰어내린 후 실종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글로벌 여행 전문 커뮤니티 더 아웃바운 캡쳐.
1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대학교(UGA) 졸업생인 제이든 바레토(24)는 지난 13일 앨라배마주 마틴 호수의 침니 락(Chimney Rock)에서 고공 다이빙을 시도했다.
침니 락은 다이빙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바위 위에서 수면까지는 18m이며, 수심은 21m에 이른다.
바레토는 다이빙 직후 다시 떠오르지 않았고, 목격자들은 수사 당국에 신고했다. 목격자들은 “바레토가 뛰어내린 뒤 그대로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약 18m 높이의 바위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시속 60마일로 달리다 유리창에 부딪히는 것과 같은 엄청난 충격을 준다”며 “입수 시 몸이 물과 어떻게 부딪히느냐에 따라 모든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공 다이빙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범죄 혐의점이 없는 비극적인 추락 및 익사 사고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