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바다에서 다이빙 중이던 한 여행 크리에이터가 야생 거북이에게 지느러미로 얼굴을 가격당했다. 사진=인스타그램(@lifeoftopher00)
지난달 29일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크리스토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동남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거북이는 일반적인 개체와 달리 처음부터 크리스토퍼를 정면으로 노려보며 끈질기게 뒤를 쫓는 이례적인 행동을 보였다.
크리스토퍼는 “수백 번의 다이빙 경험 중 이런 거북이는 처음”이라며 거북이가 멀리서부터 자신을 주시하며 직선으로 헤엄쳐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생 동물을 만지는 것은 금기지만 거북이가 계속해서 달려들어 어쩔 수 없이 밀어내며 방어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거북이가 나에게 무언가 단단히 화가 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수 167만회를 넘어서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거북이가 같이 놀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인간을 먼저 만지는 거북이는 처음 본다”, “바다가 위험하니 빨리 도망가라고 경고하는 것 같다”는 등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