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봄동이 판매되고 있다. 뉴스1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수요가 급증한 봄동을 비롯한 냉이, 달래 등 봄철 다소비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3월 20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SNS를 중심으로 ‘봄동 비빔밥’ 등이 확산되며 봄나물 소비가 빠르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봄동 15kg 한 상자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약 4만7099원으로 전달 대비 33%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대상은 도매시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되는 봄나물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등 총 340건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검출 여부 △중금속 기준·규격 적합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을 신속히 압류·폐기하고, 생산자 및 영업자를 대상으로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절별 수요와 소비 동향을 반영한 농산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