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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700회 특집 ‘아그들아, 오빠 아직 살아있다’에는 조영남, 남진, 설운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영남은 “바람을 피워서 쫓겨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자 사니까 제일 답답한 게 은행을 내가 가야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돈 관리는 딸이 맡고 있다고 했다. 조영남은 “딸이 다 해준다. 딸하고 싸우는 게 제일 재밌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이혼 이후 달라진 삶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이혼을 하니까 화가가 됐다. 이혼을 안 하고 계속 살았으면 화가가 못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자가 내 뒤에 있는데 혼자 생각할 시간이 어디 있냐. 그러니 헤어지고 화가가 된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