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클라이맥스’ 4회에서 하지원은 동료 한지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오광재를 향해 복수를 시작하는 추상아 역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장례식장에서 오광재의 뺨을 때리며 분노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박재상에게 살인을 사주하는 등 서늘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참고인 조사에서는 태연한 거짓 연기로 혐의를 부인하고,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꾸미는 치밀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검사 방태섭의 결혼 제안을 받아들이며 전략적 선택까지 이어갔다.
하지원은 슬픔부터 광기, 치밀한 연기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었고, 화제성 조사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클라이맥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