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선처’ 성시경, 새 매니저 구했다…“인맥 좋고 일 잘해” [DA클립]

김승현  기자 2026-02-27 15:47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새 매니저와의 호흡을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최화정x성시경 26년 남사친 여사친 찐 토크 (먹방대결, 집들이음식)”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시경이에게 할 말이 너무 많았다”며 최근 성시경의 일본 방송 출연을 언급했다.

최화정은 “우연히 방송을 봤는데 일본어 자막이 깔리는데도 틀리지 않고 계속하더라. 너무 뭉클했다”며 “코디나 스타일리스트 없이 혼자 간 거라더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맞다. 나는 3대 기획사도 아니고 일본 회사도 없다. 심지어 우리 회사도 없다. 전례가 없는 케이스다”며 “나같이 한국에서 멀쩡히 활동하는 가수가 일본어 공부해서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본은 정말 안전한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이어 “내가 아무리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해도 관심도 없고 수요도 없다. 그러니까 음악 프로그램도 못 나간다. 레코드 회사에서도 내가 누군지 알고 투자를 하겠나”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메이저 방송에 나가고 싶은데 안 불러주더라. 그런데 이번에 새로 일을 맡게 된 일본 매니저가 되게 인맥도 좋고 일을 잘한다. 여기 한번 나가보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새 매니저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예 모르는 일본 노래 수백 곡이 왔다. 처음부터 공부했다. 이번 출연으로 다른 일본 방송에 나갈 때 이력서가 생긴 셈”이라며 “첫 발판이다. K팝뿐 아니라 노래를 잘하는 내 선후배 가수들이 일본에 진출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성시경 측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전 매니저와의 일인 만큼 이번 상황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선처 의사를 밝혔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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