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기소’ 주인공, 민폐 하차…피해 女배우 근황 공개 “다시 시작”

전효진 기자 2025-12-04 15:42

사진=레아 루이스 인스타그램

배우 데이비드 델 리오가 성추문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배우 레아 루이스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9월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CBS 법정 드라마 ‘Matlock(매트록)’ 주인공 델 리오가 루이스를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델 리오는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주연 배우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제작이 잠정 중단됐고, 제작진은 대본 수정, 대체 배우 섭외 등을 완료한 후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당시 루이스는 “엄마와 함께 사랑의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난 따스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중이다”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준 모든 응원과 지지에 감사하다. 우리가 늘 잊지 말아야 할 건 강인함이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1일 루이스는 “우리는 다시 시작할 거예요”라는 글로 ‘매트록’의 촬영 재개 소식을 알렸다. 사진 속 그는 극 중 변호사 사라 프랭클린의 복장을 하고 티저 포스터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드라마 ‘매트록’은 동명의 1980년대 고전 법정 드라마를, 성별을 바꿔 리부트한 작품이다. 법조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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