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14년 만에 일본 현지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송중기는 지난 11월 12일 도쿄, 14일 오사카에서 ‘2025 SONG JOONG KI FANMEETING ‘Stay Happy’ in JAPAN’을 진행했다. 일본에서의 팬미팅은 약 14년 만으로, 현장은 반가움과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이날 송중기는 ‘고백’의 일본어 버전을 준비해 부르며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토크 코너에서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상과 취향을 공유했다. 송중기는 태블릿에 일본어로 답을 적어 보여주며, 단어가 헷갈릴 때는 팬들에게 직접 물어보며 가까이서 소통했다.
이번 일본 팬미팅의 특별 게스트로 배우 양경원, 오의식, 임철수가 등장해 팬미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센스 있는 선곡과 재치 있는 토크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네 배우의 돈독한 우정과 팀워크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송중기는 팬미팅을 마치며 “오랜만에 가까이에서 여러분의 표정을 보니 큰 힘이 됐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좋은 작품과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 팬들이 퇴장하는 순간까지 한 명 한 명 배웅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