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윤이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박지윤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아티움에서 ‘박지윤 콘서트 2025’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첫 곡 ‘Letter from’과 박지윤이 직접 쓴 편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사랑을 사랑하고 싶어’, ‘나무가 되는 꿈’, ‘넌’, ‘별’, ‘사랑하게 해요’, 다른 사람 사랑할 준비를 해‘ 등 세레나데를 닮은 음악으로 한 곡 한 곡 이야기하듯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박지윤은 지난 8월과 9월 각각 발매된 신곡 ’세레나데‘와 ’사랑이 기쁠 수 있는 이유‘의 라이브 무대로 최초 공개했다. ’사랑이 기쁠 수 있는 이유‘는 작곡가 헨이 출연, 곡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고 연주하며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장식했다.
공연에서 처음 부르는 곡 ’소리‘로 앙코르 무대를 장식한 박지윤은 어두운 곳을 지날 때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르짖으며 썼던 곡 ’소리‘를 통해 삶의 한 장면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그는 일체의 편집이나 보정 없는 공연을 선보였다. 현장의 공기와 소리, 관객의 눈빛까지 모두 공연의 일부가 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대중매체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지만, 무대에서만큼은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 박지윤. 그는 “오늘의 기억이 모두에게 따뜻한 소리로 남겨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지윤은 2019년 카카오 전 대표 조수용과 결혼했으며 2021년 첫 딸을 출산했다. 남편 조수용 전 대표는 2022년 357억4000만원의 보수 총액을 받으며 재벌 총수들보다 높은 연봉을 기록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윤은 결혼과 출산 후 방송을 떠나 앨범과 무대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