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한 남성이 “결혼식이 코앞인데 예비 신부가 잠적했다”며 탐정들을 찾아온다. 남성의 예비 신부는 잘 사는 집안 딸에 미국 명문대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은 미모의 재원으로, 어느 한구석도 빠지는 데가 없는 완벽한 여자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양가 상견례까지 마치고 행복한 결혼 생활만을 꿈꾸던 어느 날, 예비 신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때문에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난다.
한밤중 울리는 핸드폰 진동 소리에 잠에서 깬 주인공은 예비 신부의 옷 안에서 자신도 몰랐던 ‘세컨폰’을 발견하게 된다. 전화기 너머에서는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실을 추궁하자 예비 신부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몰카 사진을 빌미로 협박을 받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데 며칠 뒤 예비 신부는 “컵라면을 사러 간다”며 외출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탐정단에 의해 밝혀진 사실들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미모의 예비 신부에게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 그 진실은 오늘 밤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에서 밝혀진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