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저작권료를 사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훈훈한 비주얼을 담은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저 당시에는 노래가 얼굴에 가렸다. 얼굴 때문에 안 뜬 노래가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찬욱 감독 데뷔작의 남자 주인공이 이승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승철은 부끄러워하며 “이 영화가 개봉 첫날 인기 폭발이었는데 다음날 학생들 개학과 함께 바로 폭망했다. (감독님이) 어디 가서 이 영화는 이야기 안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신동엽이 “딸에게 유산을 절대 못 물려준다고 선언했다던데”라고 묻자 이승철은 “유산은 없지만 유학은 시켜준다고 했다. 공부로 유산을 만들어주지, 돈은 아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지금부터 엄마 아빠 것 다 쓰고 기부하고 죽을 것이라고 했다. 대신 공부는 원없이 시켜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러다 60~70대까지 유학 다니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