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를 탈의하고 수건으로 상반신을 가린 홍진경은 “면도기 광고를 희망했다”라고 밝혀 홍김동전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고.
오는 4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홍김동전’ 68회는 ‘홍김 AD 시무식’이 펼쳐진다. 기상천외한 광고 모델로 변신한 멤버들은 서로의 모습을 보자마자 기함을 하며 혀를 내두른다.
우영은 콜라 중독에 빠진 백곰으로 변신한다. 콜라를 손에 쥔 흰곰의 등장에 웃음을 터트린 조세호는 손에 커피를 들고 “한 번쯤 꿈꿔봐요. 커피 모델 조세호입니다”라고 밝혀 김숙을 웃게 만든다.
이어 주우재는 “전 재릭이에요”라며 이효리와 에릭이 함께한 핸드폰 광고의 한 장면을 연출해 멤버들의 원성을 높인다.
가장 충격적인 인물은 다름 아닌 홍진경. “난 얼굴에 칼 대지 않아”라며 면도기 광고에 등장한 정우성에 빙의 된 홍진경은 헐벗은 상의 고무 옷에 수건 한 장을 두른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등장해 멤버들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게 한다.
멤버들이 충격에 빠지자 홍진경은 “실험적인 회사라면 한 번쯤”이라며 “면도기 광고를 찍어보고 싶은 희망이 있다”라고 밝혀 배꼽을 잡게 한다고.
‘남들과 달라야 한다’라고 부르짖으며 새해 첫날부터 ‘전 직원 야근’을 선언한 ‘홍김 AD 시무식’에는 부장, 과장, 대리, 사원, 인턴이 참여하는 바 멤버들의 직급 서열이 갖고 올 거센 파장에 관심이 치솟는다. 과연 헐벗은 채 댄스까지 선보이는 홍진경의 직급은 무엇일지 ‘홍김동전’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오는 4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