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의 첫 원정경기 입장권이 3일(이하 현지시각) 발매 22분 만에 매진 됐다. 표가 동나는 데 걸린 시간은 인터 마이애미의 안방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텍사스 주 댈러스까지 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의 10분 1밖에 안 걸렸다.
마이애미는 오는 6일 FC 댈러스와 리그스컵 16강전을 치른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재판매 시장에서 해당 경기 입장권은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AXS에서는 2만 달러(약 2600만 원)짜리 티켓도 등장했다. 이는 지난 2월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 제57회 슈퍼볼 입장권 평균 가격보다 2배 이상 높다.
메시가 미국으로 건너온 후 인터 마이애미 경기 중 특히 원정경기 입장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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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도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연고를 둔 뉴욕 레드불스와 LA FC를 상대로 한 메시의 첫 원정경기 입장권은 각각 1만 달러(약 1300만 원)에 팔리고 있다. 미국 3위 도시 시카고도 사정은 비슷하다. 시카고 파이어 FC의 8월말 경기 입장권은 21달러(2만7000원)인데, 10월 메시가 ‘바람의 도시’를 방문하면 1000달러(약 13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인터 마이애미가 FC 댈러스를 꺾으면 리그컵 8강전은 다시 인터 마이애미 홈구장에서 열린다. 이곳은 입장권 가격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후 리그스컵 3경기에서 총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