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복권 백만장자, 성형으로 얼굴 확 달라져

phoebe@donga.com2018-02-28 14: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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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복권에 당첨돼 400만 파운드(한화로 약 60억 원)를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 멜리사 에이드(Melissa Ede·57) 씨가 얼굴 성형으로 완전히 달라져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데일리메일, 더선 등 영국 매체는 최근 멜리사 씨가 3000 파운드(약 450만 원)을 들여 새 얼굴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뺨 필러, 보톡스, 입술 필러, 피부 제거, 다크 서클 제거, 눈 밑과 이마 필러 등 미용 시술을 받았습니다.

약혼자 레이첼 넬슨(Rachel Nelson) 씨는 이전의 그녀는 칠면조 같았다고 농담을 하고는 “엄청나게 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멜리사 씨는 환하게 웃으며 “큰 차이가 있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멜리사 씨는 현재 코와 치아 성형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는 단지 더 젊고, 신선하고, 더 여성스러워지길 바란다”라며 “코 성형도 하고 싶고 치아 관리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위험한 얼굴 윤곽 수술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는 “저는 안면 여성화 수술이라는 걸 지켜보고 있다. 일단 치아 등을 치료하고 나서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5년 동안 택시 운전사로 일하던 멜리사 씨는 복권에 당첨돼 벼락부자가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연인과 함께 살며 미성년 자녀 5명도 키우는 멜리사 씨는 가족을 위해 침실 6개에 수영장이 딸린 50만 파운드(약 7억 2000만 원)짜리 저택을 살 계획입니다.

그러나 ‘트랜스젠더 아빠’가 창피하다며 연락을 끊은 성인 자녀 네 명에 대해서는 한 푼도 줄 뜻이 없다고 합니다. 그의 성인 자녀들은 각각 19세, 29세, 30세, 39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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