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알람2’ 감독 “좋은 호흡? 나는 불편했다” 농담+솔직 고백

정희연 기자2021-03-08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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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알람2’ 감독 “좋은 호흡? 나는 불편했다” 농담+솔직 고백

‘좋아하면 울리는’ 배우들이 서로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김소현은 8일 오전 11시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다 또래고 다들 장난기가 많아서 항상 장난치면서 촬영했다. 장난을 치면서도 슬픈 신을 찍을 때는 서로 응원해줬다. 전우애가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송강은 “시즌1 때는 너무 긴장을 많이 했는데 시즌2에서는 서로 너무 잘 맞아서 똘똘 뭉쳤다.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불참한 정가람은 공개된 영상을 통해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동의했다.

시즌2에 합류한 김진우 감독은 “나는 불편했다. 배우들이 서로 의기투합돼 집중력을 발휘하고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것이 보이니까 혹시나 내가 그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지 못할까봐 많이 긴장했다. 혼자 떨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시즌2로 돌아온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굿 닥터], [추리의 여왕], [슈츠]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던 김진우 감독이 메가폰을 이어받았으며 김소현, 정가람, 송강을 비롯해 고민시, 김시은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췄다.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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