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백상예술대상] 오정세 TV 부문 남자 조연상 “곧 여러분의 동백 만나길”

곽현수 기자2020-06-05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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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동백꽃 필 무렵’으로 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2020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오정세는 이날 조연상을 품에 안은 후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매 작품마다 참여할 때마다 작은 배움의 성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100여편 넘게 작업을 해 왔는데 어떤 작품은 성공하고 어떤 작품은 심하게 망하기도 했다. 그 100편 다 결과가 다르다는 게 신기한 것 같다. 100편 모두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며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이 많다. 그 분들 보면 좀 세상이 불공평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정세는 “그럼에도 실망하거나 지치지 마시고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을 계속 하시라. 여러분들도 여러분만의 동백을 만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곧 여러분만의 동백을 만날 수 있길 응원하겠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2020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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