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화장실 참은 남성…끔찍한 결말에 '경악'

dkbnews@donga.com2019-09-21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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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술버릇으로 화장실을 가지 않은 남성이 고통을 호소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9월 8일(현지시각) "술자리에서 소변을 참은 남성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에서 일하는 사연의 주인공은 후난성 창사로 출장을 떠났다. 이때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남성. 그런데 술자리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화장실에 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그는 이튿날 오전 심각한 복통을 호소했고, 화장실에 가서도 소변을 볼 수 없었다.

병원을 찾은 그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병명은 바로 방광 파열로 인한 출혈과 복막염. 담당의는 수술을 통해 파열된 방광을 치료하고 배 속에 흘러넘친 소변을 처리했다.

병원 측은 "술에 취해 알코올이 신경중추를 억제해 배뇨 감각을 무디게 한 것 같다"며 "술을 마신 뒤 소변을 참지 말고, 배뇨에 어려움이 생기면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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