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배우 유아인, OTT서도 살아있네!

이해리 기자2020-09-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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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아있다’ 배우 유아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아인이 스크린에서 증명한 티켓파워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에서도 과시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또 다른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 변신을 거듭한다.

유아인이 6월20일 내놓은 주연영화 ‘#살아있다’가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가운데 OTT에서 소개된 한국영화로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공개 이틀째인 10일 넷플릭스 글로벌 무비 차트 1위에 등극한 뒤 16일 현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은 물론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등 유럽과 호주 등 35개국에서 1위를 휩쓸었다. 공개 직후부터 줄곧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1위도 차지하고 있다.

‘#살아있다’는 유아인의 맹활약이 돋보이는 영화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아파트에 고립된 청년의 분투가 유아인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개봉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의 악조건을 딛고 190만 관객을 동원했다.

‘#살아있다’의 해외 성과까지 거둔 유아인은 10월 또 다른 영화로 관객을 다시 찾는다. 유재명과 호흡을 맞춘 ‘소리도 없이’이다. 범죄 조직의 뒤처리를 하는 두 사람이 뜻밖의 의뢰를 받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유아인은 머리카락을 전부 밀어내고, 몸집을 키우는 등 외모 변화는 물론 처절한 소용돌이로 치닫는 범죄극을 펼쳐낸다.

OTT를 활용한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주연을 맡고 현재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신흥 종교 수장이란 역할로, 그동안 모습과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일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더해 ‘#살아있다’를 통해 쌓은 글로벌 인지도가 ‘지옥’의 후광효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