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 얘 어때?] ‘런 온’ 이정하 “부상 탓 축구 그만둬…우식에 더 공감”

곽현수 기자2021-02-1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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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이정하 (본명 이관민)

2. 소속사 : 나무액터스

3. 생년월일 : 1998년생

4. 전공, 학교 : 동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5. 필모그래피 : [웹드라마] ‘심쿵주의’,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런 온’

6. 취미 : 코로나19가 심해지기 전에는 풋살하고 등산을 좋아했어요. 최근에는 김광석 선배님 노래에 빠져서 기타를 치기 시작했어요.

7. 입덕 포인트 : ‘런 온’ 우식하고 성격이 비슷한데요. 긍정적이고 밝은 면이 강해서 그런 부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실 것 같아요.


<이하 이정하와의 일문일답>

Q. '런 온'에서 김우식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소감을 말해주세요.

A. 어떤 드라마가 끝나더라고 늘 심혈을 기울이려고 하는데 이번 작품을 찍고 어떤 원동력이 생긴 것 같아요. 김우식 선수를 보고 위로를 받았다는 말에 감사했고 제게도 위로가 됐던 소중한 작품이에요.

Q. ‘런 온’에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을 텐데 감독님이 이정하의 어떤 면을 보고 김우식 역에 캐스팅 했다고 생각하나요?

지난해 4월에 오디션을 보고 마지막 촬영은 1월 20일에 끝났어요. 오랜 기간 촬영해서 후련할 것 같았는데 정작 우식이를 떠나보내고 싶지도 않더라고요. 가끔 작가님이나 감독님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제가 들어오자마자 우식이가 보였다고 하시더라고요. 마침 첫 만남 때 차가 막히는 바람에 지각을 한 적이 있는데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Q. 극중 김우식은 국가대표 선배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기선겸의 도움과 위로를 받았는데 이정하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나요?

상황은 다르지만 제게도 우식이가 겪은 일과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다른 점은 우식이는 운동을 그만뒀다가 다시 하게 되지만 저는 부상으로 그만 두게 돼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거죠.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축구를 하다가 부상을 입어 그만 두게 됐어요. 그 때 정말 많이 힘들었고 꿈 없이 살았던 것 같아요. 그 때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죠.

Q. '더 유닛' 출연 경력도 있네요. 그 때도 무릎에 이상이 있음을 어필했는데 달리기 선수 역이라는 부분이 부담되진 않았나요?

오히려 그만 뒀던 운동을 다시 한 번 도전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드라마 속 우식이의 부상과 제 실제 부상이 똑같은데요. 그 상황에서 우식이는 다시 육상을 선택하는데 그 때 저와 우식이가 잘 녹아든 것 같아요,

Q. 이정하 입장에서는 ‘런 온’에서 임시완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어요. 그리고 같은 소속사 선배인 신세경도 함께 출연했고요. 이들과 한 작품에서 연기해 본 소감은 어떤가요?

임시완 선배님은 정말 대사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곁에서 보면서 많이 배웠죠. 그리고 현장에서 제가 막막했을 때 알려주시고 저도 정말 많이 배웠다. 편하게 다가오게 해 준 분이다. 그리고 신세경 선배는 정말 난로 같은 분이에요. 늘 제가 편하게 다가올 수 있게 다가와 주시고 장난을 쳐도 잘 받아주셨죠. 선배라고 하면 먼저 거리감부터 느껴졌는데 그걸 깨준 분이에요.

Q. 이제 신인 배우로서 조금씩 경력을 쌓고 있는데 이정하가 생각하는 연기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처음에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지금 연기를 하는 이유가 조금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단지 호기심 때문에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런 온’을 저라는 배우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거든요. 앞으로도 위로가 되고, 친구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차태현 선배님처럼 대중에게도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