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女 심폐소생 시켰더니 “가슴 더듬었다”…의대교수 “못 본척 할걸” 후회

뉴스12025-07-21 12:46:00

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지난 7월 12일 중국 후난성 러양의 한 거리에서 젊은 여성이 쓰러졌다.

여성이 쓰러진 현장 - 웨이보 갈무리
여의사는 심폐소생술을 하다 지치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소리쳤다.
이에 의과대학 교수인 판모씨가 이 소리를 듣고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여의사와 판씨는 돌아가면서 환자에게 응급 소생술을 실시했고, 쓰러진 여성은 의식을 되찾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결국 살았다.
이같은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돼 SNS에 올라왔다.
판씨는 “무서워요. 이럴 줄 알았으면 주도적으로 돕지 않았을 겁니다. 너무 실망스러워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 심폐소생술에 문제가 있었다면 당시 현장에 같이 있었던 여의사가 지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다시 오면 그때는 행동을 주저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가 이같이 밝혔음에도 성추행 주장은 여전히 온라인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