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다 빠지자 곧장 뛰어든 아빠…디즈니 크루즈선 ‘구사일생’(영상)

최강주 기자gamja822@donga.com2025-07-01 15:00:00

디즈니 크루즈선에서 어린 딸이 바다에 추락하자 아버지가 뒤따라 뛰어들었고, 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두 사람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즈니 크루즈선에서 어린 딸이 갑작스레 바다에 추락하자, 아버지가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들 부녀는 곧바로 구조됐고, 다행히 모두 무사했다. 디즈니의 신속한 대응이 빛난 순간이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바하마를 항해하던 디즈니 드림호에서 아버지와 딸이 바다에 빠졌으나 수 분 만에 구조됐다.
■ “아이가 떨어졌어요!”…순식간에 벌어진 추락

디즈니 크루즈선에서 어린 딸이 바다에 추락하자 아버지가 뒤따라 뛰어들었고, 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두 사람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영상=페이스북)
사고는 6월 29일, 바하마를 항해 중이던 디즈니 드림호가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로 복귀하던 도중 발생했다.
부녀가 빠진 이후 곧 바로 구조대가 출동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구조 보트가 도착하자 아버지가 딸을 먼저 태우고 자신도 뒤이어 올라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 부녀 바다 추락…구조 보트, 단 몇 분 만에 도착
크루즈 선박에서의 추락 사고는 흔치 않지만, 일단 발생하면 생존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는 디즈니 승무원들의 빠른 대응으로 몇 분 만에 극적인 구조가 이뤄졌다.
디즈니 측은 CNN을 통해 “승객의 안전과 복지는 디즈니의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구조는 당사의 안전 대응 시스템이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