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미팰런쇼 출연한 이병헌 “오겜 본 10살 아들이…”

정봉오 기자bong087@donga.com2025-06-19 09:01:00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병헌은 17일(현지 시각) 미 NBC에서 방영한 지미 팰런쇼에 홀로 출연했다. 진행자인 팰런은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지.아이.조’ 등 할리우드 영화 출연 이력을 소개하며 “이병헌은 30년 넘게 연기해 오며 한국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상을 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이) 로스앤젤레스(LA) 차이니즈 극장 앞에 손, 발도장을 남겼다”며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상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오징어게임에 대해 “30년 넘게 연기를 해왔고 몇몇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참여했지만 오징어게임은 한국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 만든 한국의 이야기”라며 “처음 오징어게임 홍보를 위해 LA와 뉴욕에 왔을 때 팬들의 반응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 정말 감사했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배우 이병헌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오겜3)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9. [뉴욕=AP/뉴시스]
이병헌은 ‘언젠가 프론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파생작)를 볼 수 있느냐?’는 질문를 받고 ‘O’, ‘X’ 가운데 ‘O’를 선택했다. 이병헌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항상 가능성은 있다”며 “앞으로 어떤 일어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시즌3은 오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