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韓대선 입장 묻자 “찾아볼게요…음, 없네요” 서류 뒤적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25-06-04 06:42:00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워싱턴=AP 뉴시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히려다 이같이 미루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브리핑 도중 ‘한국의 대선 결과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이 있느냐’는 물음에 “물론 (입장이) 있다. 찾아주겠다”고 했다. 이어 연단에 선 채로 서류를 뒤적이던 레빗 대변인은 당황한 듯 멋쩍게 웃으며 “음, (입장이) 없다” “하지만 곧 알려주겠다”고만 했다. 다만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이 끝날 때까지 관련 질문에 대한 언급은 다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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