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월척’ 자랑하려 차에 대롱대롱…中경찰 “교통방해 벌금”(영상)

박태근 기자2025-05-22 10:33:00

더우인/유튜브 영상 갈무리


중국에서 한 남자가 직접 낚은 30kg 대어를 자랑하려고 차 뒤편에 매달고 달리다 교통경찰에 적발됐다.

19일 지우파이, 샤오샹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광시성 구이강 시내에서 길이가 1m에 달하는 물고기를 후미에 매달고 달리는 SUV차량이 포착됐다.

더우인/유튜브 영상 갈무리


목격자는 “그 남자는 거리를 계속 돌아다니며 월척을 자랑했다. 거리를 세 바퀴 돌고, 심지어 주유소에 두 번이나 들러 연료를 넣었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길이 1m, 무게 30kg에 달하는 월척을 낚시로 잡은 기쁨에 사로잡혀 카퍼레이드를 펼쳤다고 한다.

더우인/유튜브 영상 갈무리


구이강 교통경찰은 교통질서를 방해한 혐의로 이 남성에게 교통경찰대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내렸다. 운전자는 벌금과 벌점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형 물품을 매달고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다른 차의 시야를 방해하는 “나쁜 행동”이라며 “교통법규 위반이니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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