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통학 4년… 미모의 日아이돌 마침내 졸업장 땄다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25-04-19 20:03:00

그룹 ‘사쿠라자카46’의 나카시마 유즈키. 유튜브 갈무리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나카시마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하루를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공유했다. 후쿠오카 출신인 나카시마는 가수 활동을 하기 위해 고향에서 1000㎞가량 떨어진 도쿄에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학창 시절부터 진학을 꿈꿔온 기타큐슈시립대학교에 입학했고, 바쁜 일상 중에도 4년간 비행기로 통학하며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기타큐슈시립대는 그의 고향인 후쿠오카에 위치했다.
나카시마의 하루는 새벽 5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기상 후 30분간 화장을 한 그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전 6시경 하네다 공항으로 향한다. 하네다 공항에서 기타큐슈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오전 9시 30분경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한 나카시마는 대학교까지 택시 등을 이용한다. 교통비에만 하루 3만 엔(약 30만 원)을 썼다고 한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다시 도쿄로 돌아와 본업에 매진했다. 밤에는 춤과 보컬 트레이닝도 이어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