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자 “미사일 공격 없어…폭발음 방공망 활성화 때문”

조유경 기자2024-04-19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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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방공군이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는 모습. 뉴시스


이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없었다고 이란 당국자가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당국자는 로이터에 이날 이란 이스파한에서 들린 폭발음은 이란 방공 시스템이 활성화된 결과라며 이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ABC방송 등은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주(州)의 주도 이스파한의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나 당장은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곳 근처에는 이란 제8 육군항공대 군기지가 있다고 덧붙였고, 미국 CNN 방송도 이란 육군항공대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려왔다고 보도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40km 거리에 위치한 도시 이스파한 상공에서 불꽃이 터지는 모습. 이란혁명수비대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군사작전과 연관된 불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파한에는 전투기와 무인기(드론) 등을 만드는 이란항공기제조산업공사의 생산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혁명수비대 텔레그램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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