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미스트롯2’ 홍지윤, 유력 眞 후보 (종합)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1-02-05 10:33:00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팀 메들리 미션과 에이스 전이 진행됐다.
이날 홍지윤은 ‘녹용 시스터즈’의 팀 에이스로 출전해 경연을 치렀다. ‘배 띄워라’를 선곡한 홍지윤은 민요풍으로 선보인 국악 창법을 선보이며 첫 소절부터 기선을 확 잡았다. 섬세한 강약 조절 실력과 노련한 무대 매너까지 더해져 마스터들의 극찬을 끌어냈다.
홍지윤의 선방으로 녹용시스터즈는 2위였던 팀 점수를 미션 최종 1위에 올랐으며 전원이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만장일치로 에이스 전 진으로 선발돼 왕관을 머리에 쓰게 된 홍지윤은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홍지윤이 영예의 3라운드 진에 등극한 후, 아쉬운 작별을 맞이한 트롯 여제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서 한참동안 떠나보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경연 하루 전, 자진 하차를 결정한 진달래 대신 양지은이 구사일생으로 합류하는 극적 반전이 이뤄져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접전까지 예고했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에서 에이스 전 진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된다. 전 시리즈 우승자인 송가인, 임영웅 에이스 전 우승자 출신이기 때문. 이에 홍지윤은 방송 이후 화제에 올랐다. 특히 첫 등장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홍지윤의 우승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또 홍지윤은 ‘5주차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기복 없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기도 해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홍지윤은 아이돌부 참가자로 ‘미스트롯2’에 참여했다.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을 선곡한 홍지윤은 청순하고 톡톡 튀는 비주얼과는 달리 정통트롯을 묵직하게 소화해내며 극찬받았다. 마스터의 올하트를 획득한 홍지윤은 예선전 선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